농성단 하루 일지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장의 하루하루의 기록을 전합니다
221109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농성 #내놔라공공임대 24일차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5조7천억을 돌려놔라!" #내놔라공공임대 농성 24일차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 수요일은 야간을 사수한 옥바라지선교센터의 출근 선전전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2018년 종로 국일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참사 4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4년이 지나고 올해 4월에도 영등포 고시원에서 똑같은 비극이 발생했고 8월 발생한 폭우참사 그리고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까지, 마음이 무겁지 않을 수 없었던 하루 였습니다. 그럼에도 힘낼 수 있었던건 농성장에 모이는 마음들 때문이었습니다.

오전 참여연대에서 사무처장님을 비롯, 국회 일정을 마치시고 농성장에 지지방문 해주셨습니다.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님께서도 농성장에 방문해 손바닥 챌린지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오후에도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님과 대우조선 하청 거제통영조선소 노동자로 철제감옥에서 투쟁했던 유최안동지와 인권네트워크바람 명숙활동가님이 농성장에 방문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식시간 이후에는 농성장 사수 당번인 홈리스행동에서 조경태, 송기헌, 박영순, 강민정, 정희용, 권칠승, 김병욱, 이학영, 조수진, 장동현 예결특위위원들에게 농성단의 요구안과 면담요청서를 방문 전달했습니다. 저녁시간 농성장에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회에서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손바닥 챌린지에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SNS를 통해 연대의 마음도 계속 보내주고 계십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주거권 학교를 마친뒤 참가자 일동이 함께 또 섬돌교회에서 손바닥 챌린지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또 감사한 하루를 쌓았습니다.

오늘 저녁 6시 30분, <내놔라 공공임대> 주목! 첫 번째 집중 문화제가 농성장에서 개최됩니다. 낮시간 농성장에 오시기 어려웠던 분들, 혼자 지지방문 오시기 뻘줌했던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낮 보내시길 바라며 저녁에 뵙겠습니다.
❏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6-401-421023 민달팽이유니온
⧠ 농성소식(사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