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단 하루 일지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장의 하루하루의 기록을 전합니다

221025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농성 #내놔라공공임대 9일차

민달팽이유니온
2022-12-19
조회수 198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 5조7천억을 돌려놔라!” #내놔라공공임대 농성 9일차


지난 밤 참여연대의 야간농성을 마치고 옥바라지 선교센터가 하루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어서 국회 주변이 무척 분주했는데요, 안전운임제를 요구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분들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을 반대하는 우리 농성장도 아침 9시부터 선전전에 나섰습니다. 높이 든 현수막이 윤석열 대통령의 눈에도 똑똑히 들어왔기를 바랍니다.


10시에는 정부예산안 <싫어대회>가 열렸습니다. 민달팽이 유니온 지수위원장의 사회로 빈민해방실천연대 남경남 공동의장님,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님,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무처장님과 홈리스행동 이동현활동가, 동자동 사랑방 김호태 전 대표님이 부자감세, 서민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임대주택이 얼마나 부족한지, 약자와의 동행을 말하며 정작 덩어리 큰 예산을 뭉텅뭉텅 잘라버리는 이 정부가 얼마나 야속한지에 관해 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발언으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님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해 기자회견장으로 오는 대표님을 경찰이 막았다고 합니다. 국회에 대통령이 왔다고 시민의 통행을 가로막을 수 있나요? 시민들을 표적해 이동을 막는 경찰을 규탄합니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농성장은 무척 바빴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의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을 요구하는 말하기 대회와 이랑님의 공연 1열을 바로 이 곳, 농성장!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들의 기자회견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의 릴레이 행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농민들이 돌아가며 국회 앞에 오신다고 하니 국회는 담장 밖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랍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많은 단체들, 이와 관계없이 지지방문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지방문해준 분들의 손바닥 챌린지는 사진을 통해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삭감된 5조 7천억은 되찾고, 우리는 더 풍성하게 연결되자! 지지방문과 #내놔라공공주택 손바닥 챌린지에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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