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단 하루 일지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장의 하루하루의 기록을 전합니다
221028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농성 #내놔라공공임대 12일차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5조7천억을 돌려놔라!" #내놔라공공임대 농성 #12일차
어제 민달팽이유니온에 이어, 오늘은 ‘양동쪽방주민회’에서 농성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양동 쪽방촌은 책 ‘#힐튼호텔_옆_쪽방촌_이야기’에 나오는 남대문경찰서 뒤편에 있는 쪽방촌입니다. 민간개발에 의한 강제퇴거에 맞서 쪽방 주민들이 선순환 개발과 #공공임대주택 쟁취를 위한 투쟁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지키기 위한 농성에 함께하는 의미가 더 크신 것 같습니다. 오늘 1인시위 할 때도 많은 분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십니다.
오늘 농성장은 조금은 한산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한산한 농성장은 책 읽기에 딱 좋기도 했지요^^ 농성장에는 우리 농성 단원이 쓴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산책(김윤영)’과 ‘연대의 밥상(이종건)’이 비치되어있답니다^^
오전에는 ‘N 번 방에 분노한 사람들’ 준짱님이 국힘 정경희 의원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 규탄 1인시위를 하시고, 농성장을 방문해 지지의 글을 남겨주셨고, 이웃한 노조법2.3조 개정 농성장을 지키는 대전충북 금속노조분도 손바닥 챌린지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국세입자협회 윤성노님도 LED충전식 렌텐을 후원해 주시기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특히 오늘은 색다른 농성장 지지방문이 있었습니다. 아랫마을 홈리스야학의 노래교실 학생과 교사 15명이 농성장에서 노래교실 야외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노래를 배우시느라 소리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답니다^^
농성장을 다양하게 활용해주시는 것도 큰 지지가 됩니다. 국회 인근에서 회의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무상제공 하겠습니다^^(최근 최대 20명까지도 회의를 했답니다)
주말에는 여의도 산책 오시면 농성장을 살포시 다녀가셔도 좋겠습니다. 일요일(30일)에 농성장을 지켜주실 청년녹생당에서는 4시에 주거권 이야기마당을 진행하단고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로 저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난한 우리의 집을 빼앗기지 않는 싸움을 이어가겠습니다.
❏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6-401-421023 민달팽이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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