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가 벌써 열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세입자들의 곁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그동안 민달팽이유니온은 전세사기특별법 제·개정 운동, 청년월세지원 사업 및 청년주거상담센터 도입 등 세입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느리지만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주거 현실 속에서, 세입자들의 마음은 편할 날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의 15년을 더 힘차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세입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싸움을 앞으로도 든든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후원주점에 함께해 주세요.
9월 5일 신촌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더욱 전진해갈 민달팽이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연대의 마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세요!
🧺 5만 원권 [코인 세탁비 티켓]
방이 너무 좁아 빨래 건조대 하나 펼칠 공간이 없을 때, 우리는 무거운 빨래 바구니를 들고 코인 세탁방으로 향합니다. 높은 주거비 부담에 비해 너무나도 비좁고 취약한 주거공간에서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민달팽이유니온은 최소주거기준을 상향하고 보증금·월세 부담을 낮추는 입법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답답한 주거 현실을 시원하게 세탁할 동력을 보태주세요.
☀️10만 원권 [에어컨 청소비 티켓]
여름이 되면 폭염 걱정이 몰려옵니다. 더워서 에어컨은 켜야 하는데 관리되지 않아 곰팡이 가득한 에어컨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죠. 안전하게 살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어야 합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기후재난이 주거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8월이면 반지하 참사 유가족을 추모하고, 9월이면 기후정의행진에서 주거권을 외치는 등 기후와 주거권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속에서도 세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후원으로 든든한 연대를 함께해주세요.
💡 3만 원권 [형광등 교체비 티켓]
깜빡이는 형광등을 보며 “이거 내가 사서 갈아야 하나, 집주인한테 고쳐달라고 해야 하나?” 망설여진 적 없으신가요? 많은 세입자가 시설 수리나 수선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몰라 불이익을 당하곤 합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주거 상담과 세입자 권리 교육을 통해 임대인의 관리 책임을 알리고, 세입자가 당당하게 자기 권리를 요구하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눕니다. 후원을 통해 캄캄하던 세입자의 주거 현실을 환하게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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