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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활동보고] 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참사로 희생된 주거취약계층 발달장애인 빈곤층 노동자 추모공동행동 요구안 및 향후계획 발표 기자회견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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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과 9일 벌어진 폭우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다시는 이러한 기후재난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수많은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참사로 희생된 주거취약계층 발달장애인 빈곤층 노동자 추모공동행동(약칭재난불평등추모행동)을 구성하고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1주일 간의 추모주간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재난불평등추모행동은 지난 8월 23일 화요일 오전 11시, 시민분향소 앞에서 1주일 간의 추모주간사업을 마무리하며, 다시는 이러한 기후재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한 정책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 면담을 촉구하기 위해 주거취약계층, 발달장애인, 빈곤층, 노동자 각 주체들의 요구를 모아 정부와 서울시에 국민신문고 접수 및 민원 접수의 형태로 전달했습니다.



[기자회견문]

“불평등이 재난이다” - 불평등 사회를 바꾸기 위한 직접행동에 나서자


기후 재난은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타고 흘러 약한 곳에 머무는 사람들을 덮치고 있다. 기후위기와, 이윤만을 좇는 사회, 무분별한 개발이 낳은 재난에 우리의 이웃들이 목숨을 잃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177개 노동사회시민단체의 힘을 모아 <재난불평등추모행동>을 구성했다. <재난불평등추모행동>은 지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이곳 서울시의회 앞에 시민분향소를 차려 폭우참사에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렸다. 많은 시민들이 이곳 분향소를 찾아 함께 눈물 흘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이 마음들을 모아 우리는 지금부터 불평등한 재난 사회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하고자 한다.


가난하거나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재난 위험에 내몰려 목숨을 잃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폭우참사로 희생된 주거취약계층, 발달장애인, 빈곤층, 노동자의 목소리를 모아 우리는 직접행동에 나설 것이다. 직접행동의 주요계기는 9월 24일 서울에서 펼쳐질 기후정의행진, 10월 1일 세계 주거의 날 등이 될 것이다. 우리는 즉각적인 기후위기 대응책과 기후재난 대응방안을 요구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모두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 확충을 위해 싸울 것이다. 또한 우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보장을 함께 요구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와 빈곤층의 즉각적인 주거안정 보장을 요구할 것이다. 또한 기후재난 발생 시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 모든 노동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끈질기게 묻고 요구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 오세훈 서울시장의 국정 운영과 도시계획 및 개발구상에 가난한 사람, 장애인, 노동자들의 자리는 어디인지 물을 것이다. 불평등을 심화하고 기후위기를 가속하는 민간 규제 완화를 통한 도시개발과 가진 자들을 위한 국정에 대한 저항을 보다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 직접행동을 통해 지속해나갈 것이다.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기후위기가 원인이다, 실효성 있는 탄소배출 감축 계획 마련하라

2. 주거취약계층 주거권 보장, 주거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라

3. 장애인의 지역사회에 살 권리,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하라

4.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와 빈곤층의 주거안정 보장하라

5. 노동자들의 주거권과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하라


요구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첨부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기자회견 생중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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