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민달팽이유니온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설이 되었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새롭게 생긴 메뉴, '10주년 : 기록'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작은 지난 여름, 은총님과 함께 민달팽이의 10년 기록들을 한 곳에 모으고 정리해 민달팽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상근자레터로는 간략하게 적어주셨지만, 기록의 분류 체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여러 번에 걸쳐서 치열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여러 번 가졌습니다!
[상근자레터] '민총단' 결성! 2021년의 뜨거운 여름을 함께하였습니다.
(↑클릭해 활동보고 바로가기)
DB 구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 DB 구축 프로젝트>
1. 기존 자료 파악 및 샘플 조사 2. 민달팽이 DB 체계 기획 3. DB 데이터 입력 및 카테고라이징 4. 카테고라이징 리뷰 5. 데이터 리뷰 6. 비쥬얼라이제이션 |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는 정말 끊임 없는 토론이 함께 하였습니다...!!
민유의 활동을 어떤 틀로 분류하면 좋을지, 또 어떤 활동이 어떤 틀에 들어가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놓고 비교하고, 토론해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UN의 SDG(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같은 사례를 두고, 민유의 세부 목표는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지 등 데이터 분류 체계에 대해 끝없는 토론을 나누었고, 사실 이는 현재진행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홈페이지, 뉴스 등 다양한 곳에서 민유의 활동 기록을 한 줄 한 줄 끌어 모아 무려 2300여 행의 시트가 제작되었습니다.
↑구축 초기의 활동 분류 시트 내용
그리고 홈페이지 내 10주년 기념관과 단행본을 제작하면서 2300여 건을 약 800여 건으로 다시 한번 걸러 내었고, 이 작업을 아주 훌륭하게 매니징 해주신 박현미 회원님께서 멋드러진 온라인 전시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매우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작업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온라인 전시관에 입장하시면, 민달팽이유니온의 주요 활동에 관한 기록을 연도별, 활동별, 이슈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역사와 회원 조합원들이 함께 했던 크고 작은 순간의 모음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관의 소개글을 첨부합니다.
" "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라 말할 거리도 안 된다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민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우리가 지나온 10년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주거취약계층인 청년이 맞닥뜨린 열악한 주거환경과 님비를 향해 그저 집다운 집에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외치는 민달팽이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놀랍도록 어려운 일을 해왔습니다.
새로운 실험과 연대, 크고 작은 연결을 위해 더 없는 노력으로 10년의 청년주거운동 여정을 함께한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민달팽이가 만나고 지나간 파도들을 기록했습니다.
전시 기록물은 10년의 기록 중 남아 있고 찾을 수 있는 자료 중에 셀 수 있는 시간들만 정리했습니다. 민달팽이 유니온을 찾아온 고민들과 수많은 전화 상담, 메일 상담, 일상적인 상근자들의 회의, 외부 회의, 회원·조합원들의 활동과 응원들은 셀 수 없이 더 많았겠지요. 뒤에 나올 기록은 아쉽게도 완벽한 기록이 아닙니다. 잘못된 기록도, 꼭 들어갔어야 했는데 빠진 기록도 있을 겁니다. 어설프지만 10년 간 쌓아둔 활동들을 관통하는 기억의 지점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억이 쌓일 테니까요.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록 작업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민달팽이라는 단어가 과거의 단어가 되고 이 사회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서 다시 낯선 단어가 될 때 까지요. "
그러면, 전시관으로 입장해 민달팽이 세월의 바다를 함께 항해해보실까요?
>온라인 전시 바로가기<
지난 12월, 민달팽이유니온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설이 되었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새롭게 생긴 메뉴, '10주년 : 기록'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작은 지난 여름, 은총님과 함께 민달팽이의 10년 기록들을 한 곳에 모으고 정리해 민달팽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상근자레터로는 간략하게 적어주셨지만, 기록의 분류 체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여러 번에 걸쳐서 치열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여러 번 가졌습니다!
[상근자레터] '민총단' 결성! 2021년의 뜨거운 여름을 함께하였습니다.
(↑클릭해 활동보고 바로가기)
DB 구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 DB 구축 프로젝트>
1. 기존 자료 파악 및 샘플 조사
2. 민달팽이 DB 체계 기획
3. DB 데이터 입력 및 카테고라이징
4. 카테고라이징 리뷰
5. 데이터 리뷰
6. 비쥬얼라이제이션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는 정말 끊임 없는 토론이 함께 하였습니다...!!
민유의 활동을 어떤 틀로 분류하면 좋을지, 또 어떤 활동이 어떤 틀에 들어가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놓고 비교하고, 토론해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UN의 SDG(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같은 사례를 두고, 민유의 세부 목표는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지 등 데이터 분류 체계에 대해 끝없는 토론을 나누었고, 사실 이는 현재진행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홈페이지, 뉴스 등 다양한 곳에서 민유의 활동 기록을 한 줄 한 줄 끌어 모아 무려 2300여 행의 시트가 제작되었습니다.
↑구축 초기의 활동 분류 시트 내용
그리고 홈페이지 내 10주년 기념관과 단행본을 제작하면서 2300여 건을 약 800여 건으로 다시 한번 걸러 내었고, 이 작업을 아주 훌륭하게 매니징 해주신 박현미 회원님께서 멋드러진 온라인 전시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매우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작업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온라인 전시관에 입장하시면, 민달팽이유니온의 주요 활동에 관한 기록을 연도별, 활동별, 이슈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역사와 회원 조합원들이 함께 했던 크고 작은 순간의 모음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관의 소개글을 첨부합니다.
" "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라 말할 거리도 안 된다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민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우리가 지나온 10년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주거취약계층인 청년이 맞닥뜨린 열악한 주거환경과 님비를 향해 그저 집다운 집에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외치는 민달팽이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놀랍도록 어려운 일을 해왔습니다.
새로운 실험과 연대, 크고 작은 연결을 위해 더 없는 노력으로 10년의 청년주거운동 여정을 함께한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민달팽이가 만나고 지나간 파도들을 기록했습니다.
전시 기록물은 10년의 기록 중 남아 있고 찾을 수 있는 자료 중에 셀 수 있는 시간들만 정리했습니다. 민달팽이 유니온을 찾아온 고민들과 수많은 전화 상담, 메일 상담, 일상적인 상근자들의 회의, 외부 회의, 회원·조합원들의 활동과 응원들은 셀 수 없이 더 많았겠지요. 뒤에 나올 기록은 아쉽게도 완벽한 기록이 아닙니다. 잘못된 기록도, 꼭 들어갔어야 했는데 빠진 기록도 있을 겁니다. 어설프지만 10년 간 쌓아둔 활동들을 관통하는 기억의 지점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억이 쌓일 테니까요.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록 작업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민달팽이라는 단어가 과거의 단어가 되고 이 사회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서 다시 낯선 단어가 될 때 까지요. "
그러면, 전시관으로 입장해 민달팽이 세월의 바다를 함께 항해해보실까요?
>온라인 전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