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 활동

청년주거와 관련한 요모조모 구석을 살피는 다양한 활동들

[상근자수첩] 사람, 사람, 사람, 사람

2021-10-04
조회수 1143

안녕하세요? 모두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 사업총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창민이라고 합니다.

센터에서 일한 지는 벌써 4개월이 넘었는데요. 

오프라인으로 만나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글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 왼쪽부터 지희, 명은, 주은, 창민

ㅇ지금 청년주거상담센터에서 맡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센터 모든 분들이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저도 상담을 기본적으로 맡고 있고요. 

제 개인 주된 업무로는,

기초교육, 교양교육, 이슈별특화교육 등 교육과 관련된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래도 사업총괄팀이다 보니 인사관리, 실적관리, 재무관리 등 

기타 운영과 관련된 내용의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ㅇ민달팽이유니온을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A) 작년 2020년 여름에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진행되는 '종로구 청년주거환경개선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민달팽이유니온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ㅇ민달팽이유니온에서 어떻게 일하게 되었나요?

A)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제 인생모토를 말씀드려야할 것 같은데요.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저의 원칙이자 철칙 같은 건데요.

그래서 청년들의 주거권 향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소외된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민달팽이유니온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작년 '종로구 청년주거환경개선프로젝트'에 이어 

'2020년 하반기 용산구 청년주거프로젝트'에 퍼실리테이터로도 참여했었는데요. 

( 아, 그 사이에 청년주거상담사 양성과정 심화편도 수료했어요 ㅎㅎ)

그렇게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나이, 성별, 기타 어떤 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존중해주는 민달팽이유니온의 문화에 감동을 받았고,

자연스레 '이 분들과 함께 일하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품게 되었던 것 같아요.


ㅇ민달팽이유니온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A) 첫번째 상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앞으로도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고시원에 거주하시는 분이었는데, 

상담으로부터  3개월 이후 청년주거정책을 활용하여 전셋집을 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거상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사실에

괜히 제가 뿌듯하고 기뻤던 것 같아요 ㅎㅎ


ㅇ민달팽이유니온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나요?

A) 작은 바람이 있다면, 청년의 주거권 문제에 관해 

지금보다 한 사람이라도 더 공감해서, 

같이 목소리 낼 일이 있다면

함께 목소리를  모을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작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교육과 관련된 실무를 거의 대부분 제가 맡고 있다보니, 

교육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게 되는데요.


"대부분 이런 교육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이런 교육을 무료로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정말로 우리 사회가 주거교육이 열악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 책임감이 들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많은 청년분들이 주거문제와 관련해서 더 인식하실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힘쓰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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