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의 열 돌을 기념하여, '민달팽이청년주거운동 10년'을 펴냈습니다.
"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라
말할 거리도 안된다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민달팽이가 바다를 건너다니,
우리가 지나온 10년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집을 투기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회를 향해,
급변하는 시대 속 계층 사다리가 부러져 나뒹구는 현실을 향해,
새로운 주거취약계층인 청년이 맞닥뜨린 열악한 주거환경과 님비를 향해
그저 집다운 집에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외치는 민달팽이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놀랍도록 어려운 일을 해왔습니다.
새로운 실험과 연대, 크고 작은 연결을 위해
더 없는 노력으로 10년의 청년주거운동 여정을 함께한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민달팽이가 만나고 지나간 파도들을 기록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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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2월 13일 |
쪽수, 무게, 크기 | 329쪽 | 384g | 130*280*15mm |
ISBN | 979-11-372-5702-3 |
책소개
민달팽이는 당사자 연대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갑니다.
민달팽이유니온 청년 주거권 보장과 청년 주거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민간단체. 왜 민달팽이인가요? 달팽이는 집을 항상 지고 다니는 동물이잖아요. 그런데 집 없는 달팽이도 있어요. 바로 '민달팽이'죠. 그 모습이 마치 집 없는 청년들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느껴져서 민달팽이유니온이라는 단체명이 붙여졌어요. 민달팽이유니온은 한 대학교의 기숙사 문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기숙사 수용률이 낮아 학생들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민달팽이유니온 창립 맴버들은 기숙사 추가 공급의 필요성을 주장했죠. 이 주장을 뒷밭침하기 위해서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거 실태 조사'를 진행했는데, 주거 문제가 단순히 대학생 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은 거예요. 대학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한 사회 초년생까지 대부분의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임을 인식한 거죠. 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본격적인 단체를 만들었고, 2011년 민달팽이유니온이 설립됐습니다. |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택협동조합 무슨 일을 하나요? 비영리 주거모델로 '달팽이집'을 공급하고 운영합니다. 모두가 겪는 주거문제를 개인을 넘어 청년 당사자들이 모여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2014년 3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렇게 2014년 5월 달팽이집 1호를 시작으로 21번째 달팽이집까지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비영리 주택의 지속가능성', '연결을 통한 안전망'까지 한국사회 주거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경제 주체로서 '경쟁보다는 협동', '상생과 공존'을 위해 느리지만 분명한 변화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약 500명의 조합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목 차 01 여는 글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9기 위원장 시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5기 이사장 02 축사 김선미 민달팽이유니온 운영위원(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 공동대표) 변창흠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전 국토교통부 장관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전 SH 주거복지처장 이원호 민달팽이유니온 운영위원(한국도시연구소, 빈곤사회연대)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세입자법률지원센터 센터장)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03 민달팽이 10년 : 기록 민달팽이유니온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민달팽이와 숫자 04 오늘도, 민달팽이 “160번째 부동산에서 찾은 LH청년전세임대, 다행이지만...” 독립 7년차 청년 1인 가구가 원룸 선택하는 최저주거기준 운이 좋았다? ‘복불복 게임’같은 주택임대차계약 선우씨가 말하는 청년 주거...“세입자인 게 죄는 아니잖아요” 청년 주거 정책, ‘3부족’ 정책? 05 2021 이슈브리핑 민달팽이는 빈곤 철폐로 가는 길 위에서 주거세입자 권리를 함께 이야기 합니다 민달팽이가 바라본 LH투기 사건 청년주거, 기후위기, 젠더 06 민달팽이 에세이 국방용 <더 행복하게 공동체주택에 사는 법> 권지웅 <세입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서> 김가원 <민달팽이에 관한 의식의 흐름> 김경서 <모두의 주거권, 당신도 콜입니까?> 김지선 <문제 당사자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된다는 것> 박재범 <첫 단추> 서동규 <‘같이’를 만들어가는 ‘혼자’들> 성은혜 <민달팽이가 달팽이 껍질을 만들었던 방법 중 하나> 이한솔 <두 개의 자아> 정남진 <천천히 그리고 함께 걸어온 민달팽이> 정준영 <열돌 민달팽이, 네 가지 시선> 최이슬 <민달팽이 최대 수혜자는 나> 최지희 <새내기 활동가 시절을 돌이켜보며> |
책 간략보기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 주택정책이 주택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공급자 중심이자 주택공급물량중심이었던 점을 반성하면서 수요자 중심, 공동체와 주거복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기이기에 앞으로 문명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아울러 20, 30 대가 주택의 투자자산화의 앞장서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공동체정신에 기반을 두고 저렴 주택 공급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민유의 노력은 특별이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축사 중 일부>
그래서 LH 청년전세임대 선정이 되고도 제대로 된 집을 구하지 못해서 결국 계약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물론 고시원과 비교하면 조금은 나은 상황이라고는 할 수 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민달팽이 중 일부>
국가는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혼인하지 않은 청년이라는 이유로 우리의 소득인정액이 원가족의 그것과 합쳐져 산정되었기 때문이다. 직계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생과 나는 "가족"이 될 수 없었다. <민달팽이 에세이 중 일부>
우리 사회에서 민달팽이는 어떤 존재일까,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나도 함께 행각해보게 된다. "내가 사는 이야기로 내 삶과 세상을 바꾸는 곳." 민달팽이유니온 홈페이지에 가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문구다. "새롭게 주거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의 당사자 연대로, 비영리주거모델을 실험하고 제도개선을 실천해 청년 주거권 보장과 청년 주거불평등 완화에 기여한다." 민달팽이유니온의 미션이다, 사실 이 두 문장 속에 민달팽이유니온의 존재 의미와 가치가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민달팽이 에세이 중 일부>
그간의운동으로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는 주택을 소유한 자와 소유하려는 자로 구성된다고 설명된다. 같은 말이지만, 세입자가 빌려쓰는 사람이 아니라 주택을 소유하려는 자로 이해되는 순간, 세입자의 권리는 제도적 논의 대상에서 쉽게 밀려난다. <민달팽이 에세이 중 일부>
책장에 민달팽이 이야기 한 권 쯤
있어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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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2월 13일 |
쪽수, 무게, 크기 | 329쪽 | 384g | 130*280*15mm |
ISBN | 979-11-372-5702-3 |
책소개
민달팽이는 당사자 연대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갑니다.
민달팽이유니온 청년 주거권 보장과 청년 주거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민간단체. 왜 민달팽이인가요? 달팽이는 집을 항상 지고 다니는 동물이잖아요. 그런데 집 없는 달팽이도 있어요. 바로 '민달팽이'죠. 그 모습이 마치 집 없는 청년들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느껴져서 민달팽이유니온이라는 단체명이 붙여졌어요. 민달팽이유니온은 한 대학교의 기숙사 문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기숙사 수용률이 낮아 학생들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민달팽이유니온 창립 맴버들은 기숙사 추가 공급의 필요성을 주장했죠. 이 주장을 뒷밭침하기 위해서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거 실태 조사'를 진행했는데, 주거 문제가 단순히 대학생 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은 거예요. 대학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한 사회 초년생까지 대부분의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임을 인식한 거죠. 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본격적인 단체를 만들었고, 2011년 민달팽이유니온이 설립됐습니다. |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택협동조합 무슨 일을 하나요? 비영리 주거모델로 '달팽이집'을 공급하고 운영합니다. 모두가 겪는 주거문제를 개인을 넘어 청년 당사자들이 모여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2014년 3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렇게 2014년 5월 달팽이집 1호를 시작으로 21번째 달팽이집까지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비영리 주택의 지속가능성', '연결을 통한 안전망'까지 한국사회 주거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경제 주체로서 '경쟁보다는 협동', '상생과 공존'을 위해 느리지만 분명한 변화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약 500명의 조합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목 차 01 여는 글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9기 위원장 시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5기 이사장 02 축사 김선미 민달팽이유니온 운영위원(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 공동대표) 변창흠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전 국토교통부 장관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전 SH 주거복지처장 이원호 민달팽이유니온 운영위원(한국도시연구소, 빈곤사회연대)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세입자법률지원센터 센터장)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03 민달팽이 10년 : 기록 민달팽이유니온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민달팽이와 숫자 04 오늘도, 민달팽이 “160번째 부동산에서 찾은 LH청년전세임대, 다행이지만...” 독립 7년차 청년 1인 가구가 원룸 선택하는 최저주거기준 운이 좋았다? ‘복불복 게임’같은 주택임대차계약 선우씨가 말하는 청년 주거...“세입자인 게 죄는 아니잖아요” 청년 주거 정책, ‘3부족’ 정책? 05 2021 이슈브리핑 민달팽이는 빈곤 철폐로 가는 길 위에서 주거세입자 권리를 함께 이야기 합니다 민달팽이가 바라본 LH투기 사건 청년주거, 기후위기, 젠더 06 민달팽이 에세이 국방용 <더 행복하게 공동체주택에 사는 법> 권지웅 <세입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서> 김가원 <민달팽이에 관한 의식의 흐름> 김경서 <모두의 주거권, 당신도 콜입니까?> 김지선 <문제 당사자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된다는 것> 박재범 <첫 단추> 서동규 <‘같이’를 만들어가는 ‘혼자’들> 성은혜 <민달팽이가 달팽이 껍질을 만들었던 방법 중 하나> 이한솔 <두 개의 자아> 정남진 <천천히 그리고 함께 걸어온 민달팽이> 정준영 <열돌 민달팽이, 네 가지 시선> 최이슬 <민달팽이 최대 수혜자는 나> 최지희 <새내기 활동가 시절을 돌이켜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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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나 지자체 주택정책이 주택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공급자 중심이자 주택공급물량중심이었던 점을 반성하면서 수요자 중심, 공동체와 주거복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기이기에 앞으로 문명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아울러 20, 30 대가 주택의 투자자산화의 앞장서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공동체정신에 기반을 두고 저렴 주택 공급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민유의 노력은 특별이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축사 중 일부>
그래서 LH 청년전세임대 선정이 되고도 제대로 된 집을 구하지 못해서 결국 계약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물론 고시원과 비교하면 조금은 나은 상황이라고는 할 수 있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민달팽이 중 일부>
국가는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혼인하지 않은 청년이라는 이유로 우리의 소득인정액이 원가족의 그것과 합쳐져 산정되었기 때문이다. 직계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생과 나는 "가족"이 될 수 없었다. <민달팽이 에세이 중 일부>
우리 사회에서 민달팽이는 어떤 존재일까,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나도 함께 행각해보게 된다. "내가 사는 이야기로 내 삶과 세상을 바꾸는 곳." 민달팽이유니온 홈페이지에 가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문구다. "새롭게 주거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의 당사자 연대로, 비영리주거모델을 실험하고 제도개선을 실천해 청년 주거권 보장과 청년 주거불평등 완화에 기여한다." 민달팽이유니온의 미션이다, 사실 이 두 문장 속에 민달팽이유니온의 존재 의미와 가치가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민달팽이 에세이 중 일부>
그간의운동으로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는 주택을 소유한 자와 소유하려는 자로 구성된다고 설명된다. 같은 말이지만, 세입자가 빌려쓰는 사람이 아니라 주택을 소유하려는 자로 이해되는 순간, 세입자의 권리는 제도적 논의 대상에서 쉽게 밀려난다. <민달팽이 에세이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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