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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달팽이집 공작단 & 뭐라도 탐사대 해단식

2017-12-28
조회수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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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신사동 불광천 인근에 위치한 달팽이집4호!

4호의 봄은 벚꽃풍경이 아름다운 불광천만큼이나 알록달록하고 복작복작한 한 달이었어요.

달팽이집공작단과 뭐라도탐사대가 함께 4호 페인트칠을 하고, 조명도 달고, 가구도 리폼하고, 이케아에 다녀와서 직접 조립도 하고, 직접 목공하여 가구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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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을 특별한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우리들이 해내기란 여간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꾸준히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며, 차곡차곡, 우리 다 같이 해내는 방법을 선택했고, 마침내 거의 모든 단계를 매듭짓고 마무리단계까지 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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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달팽이집이 그랬듯, 4호의 지난한 이 과정들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누군가는 월차를 내고, 생일날에도, 알바를 가기 전 잠시 짬을 내어.. 이런 크고 작은 시간들이 쌓여 무사히 달팽이집4호 식구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달팽이집공작단과 함께 했던 모두의 마음이, 달팽이집 곳곳에 잘 스며들어 더 좋은 집을 만드는 좋은 기운을 뿜어낼 거라 생각해요:)


4호식구들이 입주하기 전, 달팽이집공작단과 뭐라도탐사대는 해단식 겸 파티를 열기로 했어요. 한 번이라도 달팽이집4호에서 함께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올 수 있는 달팽이집공작단 해단식!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심각하였어서 옥상파티는 다음을 기약하며, 해단식은 3층 커뮤니티공간에서 쇠고기 샤브샤브를 함께 만들어먹으며 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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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식에는 달팽이집공작단, 뭐라도탐사대 그리고 달팽이집식구들이 함께 했어요. 4호식구들도 함께 했죠. 정말 많은 분들이 모였기에 차례차례 자기소개를 하는 것만으로도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4호 곳곳에 숨겨 둔 보물찾기를 하며 완전히 달라진 4호도 구경하고, 소고기도 맛있게 먹고, 자리를 오고가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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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식이 있기 전에 달팽이집공작단과 뭐라도탐사대가 모여 ‘2016년 봄,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을 어떻게 해석해보면 좋을까?’를 함께 고민했었어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서로 모인 이유를 단순히 리모델링 자체에 두지 않았던 우리를 발견했어요. 집을 고쳐주기 위해, 어떤 자선의 개념으로 온 것이라고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어요. 긴 이야기 끝에, 우리는 동감했어요. ‘우리는 달팽이집공작단에서 리모델링을 함께 하며 관계를 맺었고, 동료를 만났고, 마음을 모아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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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한 것은 리모델링 그 이상의 어떤 사회적 경험이었어요. 

한 공작단원은 이렇게 말했어요.

‘페인트칠을 하거나 어떤 작업을 하던 당시에는 몰랐는데, 돌이켜보니 우리 가장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했던 따로 또 같이, 자율과 연대를 정말 자연스럽게 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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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렀지만 그래도 차곡차곡 함께 하며 쌓아 온 우리의 ‘연대’는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는 게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해요. 

특출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의 집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더디더라도 우리의 집을 우리가 함께 만드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우리의 경험으로 남는 2016년 봄이 되는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함께 비를 맞았던 경험이 앞으로도 민달팽이와 우리가 함께 하게 하는 소중한 원동력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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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뭐라도탐사대에서는 달팽이들이 함께 집을 직접 고치고 채워나가는 경험을 처음 해보기 시작했다면, 4호 달팽이집공작단과 뭐라도탐사대에서는 더 많은 시도와 고민들이 더해졌던 시간이었어요. 이 날의 해단식에서 우리는 완전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매듭을 지었다고 생각해요. 4호에서 함께 경험했던 것들을 잘 묶어내어, 다음 달팽이집에 이어질 수 있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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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다운 집을 만드는 우리의 경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이제는 함께 사는 식구들이 만들어갈 달팽이집4호!

집에 사는 사람이 돌보는 만큼 집이 사람을 돌보는 것처럼, 

달팽이집에 사는 우리는 함께 사는 식구를 돌보고 달팽이집을 돌볼 거에요. 

더 깊은 온기로 가득한 달팽이집4호가 되길 바라며 :)

2016년 민달팽이의 봄은 늘 따뜻했다는 것 잊지 말아요 우리!

항상 고맙습니다. 달팽이집공작단과 뭐라도탐사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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