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세계주거의날 성명]
집 없이는 못사는데, 집 때문에 못살겠다!
모두의 주거권 보장하라!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
어느 때보다 극심한 기후위기와 심각한 주택금융화로 인해 집은 안전을 지키는 공간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공간이 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 세입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권 보장이 아니라 토건 개발, 부자 감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지는 자본에 팔아치우면서 쪽방촌 공공개발은 늑장을 부린다.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또다시 삭감하고, 전세사기 사각지대를 외면하고 있다. 서울시는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를 부정하고, 거리 홈리스를 공공공간에서 내쫓고 있다.
✊안전한 집에 살 권리는 모두에게 있다!
집은, 돈이 사는 곳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다. 재산을 부풀리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생명을 의탁하는 터전이다. 돈이 있어야만 집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에서는, 결국 그 누구의 안전한 집도 보장할 수 없다.
✊우리가 이 땅의 주인이다, 모두를 위한 집 쟁취하자!
10월3일, 주거권행진으로 함께 걸었던 길과 매일 같이 몸을 붙이고 사는 땅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다. 우리는 주거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주체로 설 것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저항할 것이다. 비싼 집세와 땅세에, 여름에는 물에 잠기고 겨울에는 빙판길로 변하는 집에, 투기꾼들의 무기로 탈바꿈한 집에, 불공정한 계약과 임대인의 횡포에, 장애가 있어서 청소년이라서 성소수자라서 이주민이라서 안전한 집을 구하지 못하는 차별에 맞설 것이다. 집에서 몰아내고 거리에서도 쫓아내는 권력에 울고있는 이들이여, 모두 모이자! 집으로 돈버는 사회를 만드는 체제에 균열을 내자! 인간다운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집, 모든 존재가 안전하게 살아갈 집을 쟁취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
🏠내놔라 공공임대!
🔥팔지마 공공의땅!
❣️지키자 세입자권리!
🌈주거권 보장, 지금 당장!
2024년 10월 7일
🐌민달팽이유니온
[2024세계주거의날 성명]
집 없이는 못사는데, 집 때문에 못살겠다!
모두의 주거권 보장하라!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
어느 때보다 극심한 기후위기와 심각한 주택금융화로 인해 집은 안전을 지키는 공간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공간이 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 세입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권 보장이 아니라 토건 개발, 부자 감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지는 자본에 팔아치우면서 쪽방촌 공공개발은 늑장을 부린다.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또다시 삭감하고, 전세사기 사각지대를 외면하고 있다. 서울시는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를 부정하고, 거리 홈리스를 공공공간에서 내쫓고 있다.
✊안전한 집에 살 권리는 모두에게 있다!
집은, 돈이 사는 곳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다. 재산을 부풀리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생명을 의탁하는 터전이다. 돈이 있어야만 집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에서는, 결국 그 누구의 안전한 집도 보장할 수 없다.
✊우리가 이 땅의 주인이다, 모두를 위한 집 쟁취하자!
10월3일, 주거권행진으로 함께 걸었던 길과 매일 같이 몸을 붙이고 사는 땅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다. 우리는 주거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주체로 설 것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저항할 것이다. 비싼 집세와 땅세에, 여름에는 물에 잠기고 겨울에는 빙판길로 변하는 집에, 투기꾼들의 무기로 탈바꿈한 집에, 불공정한 계약과 임대인의 횡포에, 장애가 있어서 청소년이라서 성소수자라서 이주민이라서 안전한 집을 구하지 못하는 차별에 맞설 것이다. 집에서 몰아내고 거리에서도 쫓아내는 권력에 울고있는 이들이여, 모두 모이자! 집으로 돈버는 사회를 만드는 체제에 균열을 내자! 인간다운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집, 모든 존재가 안전하게 살아갈 집을 쟁취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
🏠내놔라 공공임대!
🔥팔지마 공공의땅!
❣️지키자 세입자권리!
🌈주거권 보장, 지금 당장!
2024년 10월 7일
🐌민달팽이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