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 참사로 희생된 취약계층 추모주간 (8/16-8/23)
폭우 참사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살던 일가족과 동작구 상도동에 살던 50대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두 가족 모두 반지하에 살고 있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발달장애인이 있는 여성 가족 이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은 사회적 약자가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지하와 고시원과 옥탑방, 비닐하우스와 쪽방은 수해와 폭염, 한파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수급가구여도, 장애가 있어 돌봄과 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었어도, 국가는 이들의 삶을 살피지 않았습니다.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열악한 주거지로 내몰린 사람들이 겪은 이 재난은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입니다.
사회와 국가의 책임을 끊임없이 가족과 개인에게 방기하는 동안 또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되었음에 우리는 슬퍼하고, 분노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재난불평등추모행동 공동추모주간이 지난 화요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추모주간 동안에는 서울시의회 앞에 시민분향소가 운영되며,
8월 19일 오후 7시에는 시민분향소에서 추모문화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거, 장애, 돌봄,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를 쟁취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고 투쟁합시다.
다시 한번, 폭우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 참사로 희생된 취약계층 추모주간 (8/16-8/23)
폭우 참사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살던 일가족과 동작구 상도동에 살던 50대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두 가족 모두 반지하에 살고 있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발달장애인이 있는 여성 가족 이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은 사회적 약자가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지하와 고시원과 옥탑방, 비닐하우스와 쪽방은 수해와 폭염, 한파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수급가구여도, 장애가 있어 돌봄과 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었어도, 국가는 이들의 삶을 살피지 않았습니다.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열악한 주거지로 내몰린 사람들이 겪은 이 재난은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입니다.
사회와 국가의 책임을 끊임없이 가족과 개인에게 방기하는 동안 또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되었음에 우리는 슬퍼하고, 분노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재난불평등추모행동 공동추모주간이 지난 화요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추모주간 동안에는 서울시의회 앞에 시민분향소가 운영되며,
8월 19일 오후 7시에는 시민분향소에서 추모문화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주거, 장애, 돌봄,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를 쟁취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고 투쟁합시다.
다시 한번, 폭우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