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근자수첩] 주거상담국 지수 일해요!

2020-08-14
조회수 482

안녕하세요! 민달팽이유니온 주거상담국 지수입니다. 


1) 복직 공유

2017년 퇴사 이후, 현재 2020년 하반기 다시 민달팽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아직 잘은 모르겠어서 말이 좀 짧은데요..! 여튼 그래도 공유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상근자수첩을 쓰게 됐습니다!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복직을 하게 된 형태로 있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비교적 간접적인 방식으로라도 회원 조합원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은 생각에, 이렇게 상근자수첩을 통해나마 인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큽니다.

혹시 제가 퇴사 관련해서 무슨 말을 했었을까요? 저는 그 시기 기억이 잘 안나요! 그리고 어딘가에 남아 있는 글은 못보겠어요! 더 정돈된 좋은 말을 건네지 못하는 점 양해구합니다! 회원 조합원분들 중 필요하신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시죠! 

그리고 제가 생각보다 민달팽이에서 하는 일을 되게 좋아했나봐요! 일하는 지금 너무 재밌거든요! 회원 조합원분들과 함께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회원 조합원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여기저기 인사 남겨둡니다!


2) 닉넴 사용

실명으로 너무 많은 말 또는 행위를 했던 것 같아서, 좀더 새롭게 또는 편견없이 사람들과 만나고 일하고 싶어서 닉넴을 쓰게 됐어요!

누구나 저를 지수 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3) 요즘 업무 공유

민달팽이유니온 및 서울시 청년주거상담센터에서의 주거상담 관련 교육 및 상담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 교육 

주거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의 및 조별활동을 함께 하는 청년주거아카데미, 

정기적으로 개설하여 누구나 원한다면 쉽게 수강할 수 있는 첫독립교육, 

수요가 있는 곳에 찾아가는 주거권교육 등 

다양한 층위의 교육사업을 민달팽이 상근자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2) 상담

세상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주거상담사례와 주거 관련 법 등을 함께 공부하고, 

청년주거상담 특성에 맡게 & 민유의 정체성에 맡게 재정의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있어요. 

연세대 집보샘도 함께 하고 있어요! 2017년보다 더 재밌어요!

(3) 네트워크

자치구별 주거복지센터와 청년주거상담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인중개사, 변호사 등 청년주거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슈퍼비전을 함께 할 네트워크를 구성해가고 있어요.

(4) 기획

'집'을 중심으로 청년마다 관심을 갖는 주제가 다양하기 마련인데, 이를 반영한 크고 작은 모임 및 활동을 기획하고 있어요.

온갖 매체에서 온갖 사람들이 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저는 정말 청년당사자들의 이야기가 더더욱 궁금해요!

그래서 정책기획국의 의제팀 세미나도 참여하고, 다른 곳의 강의도 듣고, 강사를 초청해 작은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하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상담 본연의 업무 이외의 활동도 함께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주임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임대차3법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제안 및 기획하여 진행했는데, 

참여하신 청년분이 수준별 특강이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그렇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중이에요!

여하튼, 회원 조합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접점을 매순간 노리고 있어요! 

(5) 홍보

저는 집구하기AtoZ 같은 기본-심화 주거권교육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공적인 방식으로 접할 수 있길 바라요.

그래서 홍보팀과 함께 컨텐츠 제작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함께 하고 있어요! 이것도 이야기가 잘 될 수 있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룸상식사전을 재정비해보려고 해요! 

민유가 10여년동안 쌓아 온 민달팽이의 지식과 노하우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혼자 말고 함께 고민해나가고 있어요!

(6) 조직문화

민유민쿱은 매주 1회, 조직문화회의를 함께 해요. 

직장 내 괴롭힘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해 더 객관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피해 경험을 가지고 다시 근무하게 된 사람이 해야 하는 역할 또한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치만 내 개인의 성향은,,! 고민이 많습니다! 


여튼, 

주거상담국장으로 새로운 사람 지수가 들어왔구요,

다시 본연의 민유주거상담 업무를 팀원 및 상근자들과 함께 해나가고 있구요,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및 기획 활동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어요! 


세상을 향해서는, 더 많이 더 잘 이슈파이팅 해보고 싶어 근질거리고 있구요,

조직에 대해서는, 즉시 질문하고, 문제의식 공유하고, 의견 묻고 듣고, 때로는 문제제기 하거나 사과하거나 중재를 시도해보면서 지내요!

이래저래 고민은 복잡하게, 행동은 확실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민달팽이 회원 조합원분들이 매월 건네는 다양한 마음들이 전혀 아깝지 않으시도록, 

민달팽이를 지지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되려 자랑스러운 일이 되도록, 

청년 당사자인 회원 조합원분의 목소리를 정말 듣고, 때로는 대변하고, 때로는 어떤 것들을 먼저 제안하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서로의 일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상근자가 되도록 근무하는 동안 늘 신경쓰겠습니다.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회원 조합원 모두 건강한 2020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편지 쓰듯이 써도 되나요? 괜찮겠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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