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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1123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한 대학생청년 긴급행동 참여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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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따뜻한 겨울날씨가 지속되던 토요일(11/23) ‘1123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한 대학생청년 긴급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민달팽이들도 인간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피 흘리며 싸우고 있는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며 이날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집회장소로 이동하기 전 민달팽이 상근자들과 회원조합원은 좀 이른 오후에 미리 만나 홍콩의 우산혁명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범죄인인도법안을 놓고 올해 홍콩의 시위가 시작되기 이전에 형성된 홍콩과 중국의 관계, 오랜 홍콩의 민주화 요구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상근자는 저렇게 어린 나이의 학생을 여러 명의 경찰이 둘러싸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 탄식을 금치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집회장소로 이동해 긴급행동에 합류하여 사전집회-행진-마무리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이날 발언을 요청받은 민달팽이유니온에서는 현재 홍콩 시위대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경찰에 잡혀가면 옆의 시민들이 그 사람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으며 그 사람의 신원이 소멸되지 않도록 챙기고 있고 또 SNS 등에 자신은 자살하지 않는다고 기록함으로써 누군가에게 자살당하지 않으려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 문제가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보편적 시민권의 문제임을 지적하였습니다.

또, 마무리집회에서는 개별적으로 긴급행동에 참여한 회원님을 만나기도 하였는데 보편적 시민권을 위한 민달팽이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나절을 회원조합원, 상근자들이 함께 하며 홍콩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는데 이들의 요구가 너무나 상식적인 수준에 있음에도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의 2016년 촛불집회, 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87년 6월 항쟁이 홍콩의 투쟁과 다르지 않음을 깊이 공감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집회가 홍대 방면에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민달팽이 상근자들 역시 주말행사에 치여 참석하지 못하고 있지만 회원조합원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홍콩의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한 긴급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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