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근자수첩] 보람찬 활동들의 끝에는 정산의 계절이! 산수 못하는 초보 민달팽이의 일기

2020-01-02
조회수 98

안녕하세요 회원 조합원 여러분 ㅎㅎㅎ

민달팽이유니온의 정용찬입니다. 저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주거분과를 통해 민달팽이들과 함께 주거정책을 다루고 모니터링해오다 지난 7월부터 청년재단 NPO일경험 사업을 통해 민달팽이유니온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담당한 의제는 ‘이사 걱정 없는 집, 등록임대주택’ 사업입니다. 등록임대주택은 임대인이 구청 등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함으로써 세입자가 최대 8년 간 과도한 임대료 인상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입니다.

지난 5월부터 민유 회원활동 차원에서 만들어진 등록임대주택 연구모임에서 서울시 청년청의 세대균형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하반기 동안 등록임대주택 세입자 권리 강연, 전화캠페인, 밀집지역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세대균형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Hi 등록! Bye 이사!’ 홈페이지에서 여러분의 집이 등록임대주택인지 간편히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이 많이 검색도 해주세요^^ (www.findrent.co.kr)

세대균형 프로젝트는 여전히 소수화된 청년세대가 주목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세대 간 기울어진 힘의 균형을 맞추고자 서울시 청년청이 2019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이 수행한 ‘등록임대주택과 세입자 권리 알리기 사업’ 외에도 장애인, 지역사회 쓰레기, 재난대응, 초등학생 성교육 등 이제까지 사회에서 주목하지 못한 이슈를 알리는 다양한 사업들이 세대균형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등록임대주택과 세입자 권리를 알리는 여러 차례의 강연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이 문제에 공감해주고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는 회원, 조합원님들을 만나며 저 역시 이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또 민달팽이 활동의 저력이 사람에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는 법… 세상엔 공짜가 없는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두둥!

등록임대주택과 세입자 권리 찾기 사업을 지원한 세대균형 프로젝트는 12월 30일까지 정산마감이었답니다. 사실 저와 더불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정산이 12월 중순까지였어서 민유에게 12월은 크리스마스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엑셀과 보조금관리시스템의 시간이었다는…

여러분, 산수는 초등학교 때 떼도 정산시즌이 되면 다시 배우게 된답니다. 정산의 요정께서 꼭 100원 단위의 오차를 만드셔서 3~4번을 다시 계산하게 하거든요…하…하…하…


“정산이라는 역병이 돌고 있다!”
(정산시즌 퇴근 전 민달팽이 사무실 풍경)


아무리 100원, 200원의 오차가 있어도 민달팽이는 굴하지 않는 법이죠! 열심히 엑셀과 보조금관리시스템을 들여다보고 마침내 1월 초에 최종 정산보고서를 제출했답니다. 와아아아아! 


이제 산수 실수로 머리를 싸맬 걱정도 적은 2020년 새해입니다. 작년은 저에게 민달팽이가 추구하는 가치의 소중함과 또 회원, 조합원들의 든든함을 느끼는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민달팽이는 경자년에도 열심히 달릴 것입니다. 회원,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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