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주거아카데미가 돌아왔습니다! 2023 청년주거아카데미 <세입자에게 살얼음판인 세상을 바꿀 방법>이 개강했는데요! 지난 8일에는 첫번째 강의인 <도시개발과 세입자권리의 역사>가 진행됐습니다.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신 주거권운동의 베테랑(!) 이원호 선생님께서 첫 번째 강의의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노르델타를 점령한 카피바라의 일화를 통해 본 도시의 불평등과 양극화된 공간, 폭력의 도시 개발 정책 속에서 주거권을 쟁취하기 위해 개진된 저항의 역사, 철거 세입자의 운동에서 보다 다원화된 주거권 운동의 흐름, 가장 최신의 주거권 운동 경향과 내용까지! 196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러 한국의 불평등한 개발의 역사와 세입자 운동을 집약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사담이지만... 한 민유 활동가는 벌써 여러 번 듣는 원호쌤의 강의이지만 매번 새로움에 놀라고 있다는데요! 놓치신 분들은 대단히 아쉽습니다....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숨길 수 없는 유머의 조화로 1시간 30분이 넘는 강의시간이 후딱 지나갔답니다!


쉬는 시간 이후로는 조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쫓겨남"과 "연대"의 경험을 나누고, 세입자 보증금 미반환, 홈리스 강제철거, 임대주택 반대, 반지하 참사등 불평등한 주거의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연대는 무엇인지 함께 구체화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세입자들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공감의 말을 담아 각자 피켓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막간을 이용해 보여드리는 작년 민유의 수작업 피켓들 ㅎㅎ

임대주택 사행시부터, 생명권으로서의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는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피켓이 완성되었습니다! 다같이 현장에 직접 피켓을 들고 가는 날을 기약하며! 참석자분의 후기를 마지막으로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전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주거권운동이 철거이슈 운동이었다는 이야기에 다시 한번 더 곱씹어보며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조별논의로 오늘 다루었던 강의 내용에 관한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쫓겨남과 연대에 관해 타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경험에서 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조별논의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청년주거아카데미가 돌아왔습니다! 2023 청년주거아카데미 <세입자에게 살얼음판인 세상을 바꿀 방법>이 개강했는데요! 지난 8일에는 첫번째 강의인 <도시개발과 세입자권리의 역사>가 진행됐습니다.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신 주거권운동의 베테랑(!) 이원호 선생님께서 첫 번째 강의의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노르델타를 점령한 카피바라의 일화를 통해 본 도시의 불평등과 양극화된 공간, 폭력의 도시 개발 정책 속에서 주거권을 쟁취하기 위해 개진된 저항의 역사, 철거 세입자의 운동에서 보다 다원화된 주거권 운동의 흐름, 가장 최신의 주거권 운동 경향과 내용까지! 196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러 한국의 불평등한 개발의 역사와 세입자 운동을 집약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사담이지만... 한 민유 활동가는 벌써 여러 번 듣는 원호쌤의 강의이지만 매번 새로움에 놀라고 있다는데요! 놓치신 분들은 대단히 아쉽습니다....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숨길 수 없는 유머의 조화로 1시간 30분이 넘는 강의시간이 후딱 지나갔답니다!
쉬는 시간 이후로는 조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쫓겨남"과 "연대"의 경험을 나누고, 세입자 보증금 미반환, 홈리스 강제철거, 임대주택 반대, 반지하 참사등 불평등한 주거의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연대는 무엇인지 함께 구체화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세입자들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공감의 말을 담아 각자 피켓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막간을 이용해 보여드리는 작년 민유의 수작업 피켓들 ㅎㅎ
임대주택 사행시부터, 생명권으로서의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는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피켓이 완성되었습니다! 다같이 현장에 직접 피켓을 들고 가는 날을 기약하며! 참석자분의 후기를 마지막으로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전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주거권운동이 철거이슈 운동이었다는 이야기에 다시 한번 더 곱씹어보며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조별논의로 오늘 다루었던 강의 내용에 관한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쫓겨남과 연대에 관해 타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경험에서 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조별논의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