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청년들도 집에 살고 싶다> 신촌유플렉스 앞 청년 주거파티


여러분~! 무주택자의 날을 맞아서 민달팽이유니온이 <아, 청년들도 집에 살고싶다>라는 주제로 청년 주거파티를 열었습니다! 한국 사회 내 여러 가지 청년 주거 문제가 중첩해 있지만 여성 1인 가구, 캥거루족, 지옥고에 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행사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는데요. 지방선거를 일주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다양한 주거문제를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예로들면 여성 1인가구로 살아가며 힘들었던 것들, 혹은 부모님에게 매달 주거비를 받아써야 하는 현실들, 주거비로 생활비가 부족한 청년들 그리고 지옥고에서 살아야 했던 경험들을 논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민유에서 일했던 이연정 회원님과, 현재 일하고 있는 배도현 회원님이 진행을 맡았고 게스트로 주거경험 만랩이신 김세현 회원님과 홍정훈 참여연대 간사님이 참석했습니다. 홍정훈 간사는 얼마 전 방한한 UN특별 보고관 방한기를 설명하시면서 재개발 강제퇴거 방식에서 너무나 ‘비인권적’이라고 말한 레일라니 유엔특보의 말을 전해줬습니다.
30분 간의 보이는라디오를 마치고 주제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는 청년들의 주거지수, 바램을 담은 판넬을 보여주면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는 인기 프로그램 <말하는대로>를 본 따 15분간 여성 1인가구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지예 후보의 발언 내용 간략히 소개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거문제를 포함한 소위 여성문제, 청년문제라고 하는 것들을 동시에 풀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혐오와 차별에 맞서고, 다양한 가구/시민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옳다는 흐름에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가 서울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가느냐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성은 혼자 살아도 안전해야 하고, 둘 셋이 살더라도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주택정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동반자 등록 제도를 통해 1인 가구, 신혼부부 뿐 아니라 2인, 3인의 시민결합 등 다양한 가구 형태에도 SH임대주택 입주 시 ‘부부’와 동일한 조건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정치가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특정한 삶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다양한 삶의 조건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또다른 프로그램인 <알쓸신집>에서는 우리미래당 우인철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지옥고의 현실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하, 옥탑방, 고시원 사진을 나열하면서 그 공간의 현실을 조목조목 짚어보는 씁쓸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지옥의 배틀 시간. 그 날 우인철 후보는 행사에 앞선 유세에서 ‘청년들 집의 문제는 단순한 공급 정책만으로는 안 되고 여러 가지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주거 정책에 관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 자신의 주거 지수를 알아보는 설문지를 만들어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청년 주거 정책 환기 및 서울시장 후보 단위와의 실질적 대화를 바탕으로 평면화 되어있던 청년 주거 의제를 보다 끌어올리는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 청년들도 집에 살고 싶다> 신촌유플렉스 앞 청년 주거파티
여러분~! 무주택자의 날을 맞아서 민달팽이유니온이 <아, 청년들도 집에 살고싶다>라는 주제로 청년 주거파티를 열었습니다! 한국 사회 내 여러 가지 청년 주거 문제가 중첩해 있지만 여성 1인 가구, 캥거루족, 지옥고에 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행사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는데요. 지방선거를 일주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다양한 주거문제를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예로들면 여성 1인가구로 살아가며 힘들었던 것들, 혹은 부모님에게 매달 주거비를 받아써야 하는 현실들, 주거비로 생활비가 부족한 청년들 그리고 지옥고에서 살아야 했던 경험들을 논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민유에서 일했던 이연정 회원님과, 현재 일하고 있는 배도현 회원님이 진행을 맡았고 게스트로 주거경험 만랩이신 김세현 회원님과 홍정훈 참여연대 간사님이 참석했습니다. 홍정훈 간사는 얼마 전 방한한 UN특별 보고관 방한기를 설명하시면서 재개발 강제퇴거 방식에서 너무나 ‘비인권적’이라고 말한 레일라니 유엔특보의 말을 전해줬습니다.
30분 간의 보이는라디오를 마치고 주제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는 청년들의 주거지수, 바램을 담은 판넬을 보여주면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는 인기 프로그램 <말하는대로>를 본 따 15분간 여성 1인가구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지예 후보의 발언 내용 간략히 소개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거문제를 포함한 소위 여성문제, 청년문제라고 하는 것들을 동시에 풀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혐오와 차별에 맞서고, 다양한 가구/시민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옳다는 흐름에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가 서울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가느냐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성은 혼자 살아도 안전해야 하고, 둘 셋이 살더라도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주택정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동반자 등록 제도를 통해 1인 가구, 신혼부부 뿐 아니라 2인, 3인의 시민결합 등 다양한 가구 형태에도 SH임대주택 입주 시 ‘부부’와 동일한 조건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정치가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특정한 삶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다양한 삶의 조건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또다른 프로그램인 <알쓸신집>에서는 우리미래당 우인철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지옥고의 현실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하, 옥탑방, 고시원 사진을 나열하면서 그 공간의 현실을 조목조목 짚어보는 씁쓸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지옥의 배틀 시간. 그 날 우인철 후보는 행사에 앞선 유세에서 ‘청년들 집의 문제는 단순한 공급 정책만으로는 안 되고 여러 가지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주거 정책에 관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 자신의 주거 지수를 알아보는 설문지를 만들어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청년 주거 정책 환기 및 서울시장 후보 단위와의 실질적 대화를 바탕으로 평면화 되어있던 청년 주거 의제를 보다 끌어올리는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