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권리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과 제도 개선, 청년주택 님비 반대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활동보고] 이사 걱정 없는 집, 등록임대주택 밀집지역 캠페인 1차

2019-11-07
조회수 4115

회원조합원 여러분, 어느덧 입동으로 많이 쌀쌀한 나날인데, 다들 건강하신가요? ㅎㅎㅎ

지난 11/7(목) 등록임대주택 캠페인단은 이사 걱정 없는 집인 등록임대주택이 밀집된 마포구의 한 지역에 찾아가 세입자 권리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늦은 오후에 밀집지역에 도착한 캠페인단은 3개의 권역을 나누어 돌아다니며 전봇대 등에 등록임대주택의 세입자 권리와 민달팽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instagram.com/Nomoremoving2019), 등록임대주택 주소검색 홈페이지 정보를 담은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한 참여 회원님은 전단지를 붙이고 지나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길에 이미 많은 분들이 이사 걱정 없는 집에 관심을 보이시고 또 우리 집이 등록임대주택인지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정보를 뜯어 가고 계셔서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준비한 전단지를 다 붙이고 캠페인단 참여자들은 밀집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역 입구와 시장 입구에 자리잡고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받아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였지만 예상과 달리 ‘이사 걱정 없는 집’이라는 문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며 리플렛을 접어 버리기 보다는 따로 챙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세입자들이 계속거주권을 침해당하며 이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쉽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오면서 민달팽이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세입자 권리를 외면하는지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비제도권의 임대인과의 관계에서는 사적 소유권이라는 이유로 세입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과도하게 후퇴시키고 있고, 제도권의 임대사업자들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며 세입자 권리 증진시키고 균형잡힌 임대차문화를 이루겠다고 이야기하지만, 혜택을 받아가는 사람만 있을 뿐 권리를 알고 누리는 사람은 없음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이날 캠페인에서 단순히 길거리의 잡상인으로 치부할 수 있는 캠페인단 참여자들의 손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이사 걱정 없는 집’이라는 등록임대주택 캠페인단의 메인테마에 많은 공감을 표시해주신 것이라고 생각되어 뿌듯함과 동시에 더 마음 아픈 것 같습니다.

등록임대주택 캠페인단의 캠페인은 이번이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 지속될 다양한 이사 걱정 없는 집, 등록임대주택 관련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hat's 이사 걱정 없는 집, 등록임대주택?


우리 집이 등록임대주택인지 궁금하다면?


다음에 이사갈 때는 이사 걱정 없는 집, 등록임대주택을 찾아보기로 약속해주실래요?


등록임대주택을 주변에 알리고 스팀다리미, 스타벅스커피 등도 받을 수 있는 인스타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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