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권리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과 제도 개선, 청년주택 님비 반대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아, 청년들도 집에 살고 싶다> 서울시청 앞 집회

2018-05-18
조회수 4025

# 드디어 청년임대주택을 반대하는 주민과 집이 필요한 청년들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이 전부터 이어져 온 활동이 보고싶다면?

https://goo.gl/Zffz49


[서울시청 앞 집회]



오늘 17일 오전 10시 시청 앞에서 민달팽이유니온은 우리미래, 정의당, 녹색당,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유니온과 함께 <청년임대주택 반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다음은 민달팽이유니온 대표자의 발언 내용입니다.


“청년 주거 문제가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라고 이야기는 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해결책이라고 하는 정책들은 맘편히 반길만하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청년들이 겪는 주거 문제가 젊은 한 철 겪고 나면 나아지는 문제라고 여기거나, 남을 해치는 과도한 탐욕이 '재산권'이라는 이름 아래 공정하고 정상적인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손놓고 있는 것이 정책의 철학으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이 들어오면 주변이 모텔촌이 된다거나 아이들이 보고 자랄 것이 없다는 식의 혐오에서부터, 집값 떨어진다, 임대사업에 타격을 받아 생존권이 위협된다, 그리고 이번 역세권 2030 주택에 관해서는 청년들을 위한 좋은 임대주택이 아니라서 안된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왔다. 창문이 하나 더 달리면 옵션이 5만원인, 아침이면 옆방 알람소리에 같이 일어나고 전화도 한 통 편하게 못하는 집에 살고있는 청년들은 생존권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허탈한 마음에 힘이 빠지지만, 이런 식으로 우리끼리 갈등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청년의 문제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도 역시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알고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모두가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불행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고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고의 방법은 공존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제는 알고 있는 것들이 현실에 나타날 수 있도록, 용기내서 한발 한발 실제로 해 볼 때다.”


#따뜻한_임대주택_되찾기_프로젝트 #우리집을못찾겠군요 #임대주택은_혐오시설이_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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