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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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활동보고] <윤석열 퇴진! 혁신파크 기업매각 오세훈 규탄! 은평시민행진>에 다녀왔습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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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지는 시민의 땅이다, 폭력개발 앞잡이 오세훈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
혁신파크 이용해 본 적은 있는가, 투기자본에 부역하는 국민의힘 해체하라!“

윤석열 퇴진! 혁신파크 기업매각 오세훈 규탄!

1/17금 오늘 저녁, 은평시민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 가원의 연대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주거불평등 해소를 위해 활동하는 청년세입자당사자 연대 민달팽이유니온에서 활동하는 가원입니다.

윤석열의 내란 사태로 모두가 불안하고 두려운, 그러면서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지난 40 여일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오세훈 시장은 천박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지난 달 13일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서울혁신파크 기업매각을 위한 2025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건을 가결시키고, 홍보관에 이어 지난 14일 참여동과 카페 쓸에도 철거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이 매각 시도로 도대체 오세훈 시장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9월에 서울시가 진행한 기업 설명회에 따르면 이번 개발을 통해 기업은 민간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 가능, 공공기여량 2분의 1로 완화, 부지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싸게 구매한 뒤 용도 상향 허가,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로 용적률 1.2배 상향 등의 이익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공공부지를 헐값에 넘기는 이유, 기존 민자 개발 방식이 오세훈의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이윤 혜택을 줘가면서까지 시민의 땅을 팔아치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헐값에 팔아서 얻는 게 무엇입니까? 시의원들도 사업 백지화 우려를 이야기할 정도인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자택에서 뻗대던 윤석열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폭력적인 투기 개발 앞잡이일 뿐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얻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잃는 것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우리가 잃게 될 것은 우리가 일하는 곳, 아이들과 동물들이 안전하게 뛰어노는 공원, 바쁜 일상 속 한숨 돌릴 수 있는 카페 쓸, 휴일을 다채롭게 채우는 축제, 우리가 잃게 될 것은 우리의 자리, 우리의 땅, 우리의 집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빼앗으려 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입니다. 시민들의 삶을 이런 식으로 강탈하지 마십시오. 시장 직권남용입니다.

요즈음 용산으로 집회하러 갈 때마다 어떤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용산을 노리는 욕망과 야욕들이 만든 2009년 용산 참사에 대한 아픈 기억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개발 폭주가 만든 참사 였습니다. 다가오는 1월 20일은 용산참사의 16주기이기도 합니다. 오세훈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처럼 뻔뻔하게 돌아와 개발 폭주를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의 살인진압 책임자 당시 서울경찰청장이었던 김석기는 이번 내란 사태 속 내란범 윤석열의 체포를 저지하는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나섰고, 오세훈은 비겁하게 숨어서 남태령에서, 지하철역에서, 광장에서 민주주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탄압하고, 혁신파크부지를 비롯해 용산정비창부지, 창동차량기지 등 공공부지를 자기 땅인양 팔아치우려 하고 있습니다. 모두 내란수괴 비호 세력들입니다. 윤석열과 함께 끌어내려야겠습니다.

16년 전과 같은 비극을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금이라도 폭주를 멈추십시오. 이 도시와 도시의 땅은 자본의 것이 아닙니다. 시민의 것입니다. 지금은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토론 따위를 할 때가 아닙니다. 내란수괴의 비호를 멈추고, 거리에서, 지하철역에서, 쪽방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이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장이 할 일입니다.

용산참사 16주기를 앞두고 오세훈의 개발 폭주를 어디에서도 다시 허용할 수 없다는 다짐을 굳게 해봅니다. 우리의 땅을 되찾을 때까지 감시하고, 싸웁시다.  

#은평시민행진 #혁신파크기업매각폐기하라 #서울혁신파크는시민의땅

#오세훈윤석열같이사라져라 #윤석열퇴진은평시민행진 #오세훈규탄은평시민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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