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을 출범했습니다. 윤퇴청, 청유, 민유 등 22개 청년단체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동조세력 척결, 시민의 일상과 민주주의 회복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려 합니다. 출범 기자회견 때 함께 한 민달팽이유니온 서동규 사무처장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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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범청년행동 기자회견 발언문
안녕하세요,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과 청년세입자연대 민달팽이유니온에서 활동하는 서동규입니다.
분노에 분노가 이어지는 날들입니다. 공포스러웠던 12월 3일, 쿠데타의 밤이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로 내란세력은 시민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책임을 회피하면서 음모론을 뿌리고 있습니다. 경호처는 적법한 체포를 불법적으로 막아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적극적으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습니다. 극우세력도 준동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백골단까지 등장했습니다. 언제까지 이 난장판을 견뎌야합니까? 내란사태를 하루빨리 끝내야합니다.
내란세력에 맞서 시민들은 주권자로서 투쟁했습니다. 국회 앞에서 장갑차를 막아냈습니다. 수백만이 모여 탄핵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서로의 싸움을 연결시켜가며 시민들은 남태령을 넘었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추위와 눈발에도 불구하고 3박 4일동안 체포를 촉구하는 의지를 분명하게 외쳤습니다. 서울만이 아닙니다. 꺼지지 않는 광장의 전국적인 열기는 새로운 민주사회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시민들은 핫팩과 간식을 나누고, 음식과 은박담요를 건네가며 연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을 훌쩍 넘어설 것입니다. 윤석열의 체포, 구속, 퇴진이 하루빨리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미 광장에서는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농민, 노동자 등 각자의 투쟁으로 서로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기후정의, 차별 없는 사회, 산재 없는 일터, 참사 없는 사회, 성평등한 세상, 노조할 권리, 전세사기 없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짐 뿐만이 아닙니다. 농민의 투쟁, 장애인의 투쟁, 노동조합의 투쟁에 연대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민주사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가자는 열망이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에 함께합시다.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것입니다. 오늘 출범하는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은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반민주세력, 내란 동조세력을 단호하게 몰아낼것입니다. 또한 가깝게는 조기대선이라는 국면에서 사회를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는 기획과 실천을 이어갈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청년 여러분들께 범청년행동에 함께하기를 제안합니다. 체념을 새로운 희망과 비전으로 바꿔봅시다. 분노를 더 모아서 사회를 바꾸는,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만들어냅시다.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도자료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j4-_J9UCtqDwBXHSZ-Kk9dqRPVKLyCrihPaeSHXA9cg/edit?usp=sharing
언론보도 : [한겨레] “저들이 백골단이라면 우린 호랑이의 기개로…” 청년들 뭉쳤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7704.html



지난 13일,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을 출범했습니다. 윤퇴청, 청유, 민유 등 22개 청년단체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동조세력 척결, 시민의 일상과 민주주의 회복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려 합니다. 출범 기자회견 때 함께 한 민달팽이유니온 서동규 사무처장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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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범청년행동 기자회견 발언문
안녕하세요,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과 청년세입자연대 민달팽이유니온에서 활동하는 서동규입니다.
분노에 분노가 이어지는 날들입니다. 공포스러웠던 12월 3일, 쿠데타의 밤이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로 내란세력은 시민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책임을 회피하면서 음모론을 뿌리고 있습니다. 경호처는 적법한 체포를 불법적으로 막아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적극적으로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습니다. 극우세력도 준동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백골단까지 등장했습니다. 언제까지 이 난장판을 견뎌야합니까? 내란사태를 하루빨리 끝내야합니다.
내란세력에 맞서 시민들은 주권자로서 투쟁했습니다. 국회 앞에서 장갑차를 막아냈습니다. 수백만이 모여 탄핵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서로의 싸움을 연결시켜가며 시민들은 남태령을 넘었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추위와 눈발에도 불구하고 3박 4일동안 체포를 촉구하는 의지를 분명하게 외쳤습니다. 서울만이 아닙니다. 꺼지지 않는 광장의 전국적인 열기는 새로운 민주사회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시민들은 핫팩과 간식을 나누고, 음식과 은박담요를 건네가며 연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을 훌쩍 넘어설 것입니다. 윤석열의 체포, 구속, 퇴진이 하루빨리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미 광장에서는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농민, 노동자 등 각자의 투쟁으로 서로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기후정의, 차별 없는 사회, 산재 없는 일터, 참사 없는 사회, 성평등한 세상, 노조할 권리, 전세사기 없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짐 뿐만이 아닙니다. 농민의 투쟁, 장애인의 투쟁, 노동조합의 투쟁에 연대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민주사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가자는 열망이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에 함께합시다.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것입니다. 오늘 출범하는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은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반민주세력, 내란 동조세력을 단호하게 몰아낼것입니다. 또한 가깝게는 조기대선이라는 국면에서 사회를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는 기획과 실천을 이어갈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청년 여러분들께 범청년행동에 함께하기를 제안합니다. 체념을 새로운 희망과 비전으로 바꿔봅시다. 분노를 더 모아서 사회를 바꾸는,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만들어냅시다.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도자료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j4-_J9UCtqDwBXHSZ-Kk9dqRPVKLyCrihPaeSHXA9cg/edit?usp=sharing
언론보도 : [한겨레] “저들이 백골단이라면 우린 호랑이의 기개로…” 청년들 뭉쳤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77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