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연대

청년주거문제를 다루며 차별금지법, 젠더, 기후위기, 아동청소년주거권 의제 등과 연대합니다

대응[공동성명] 오세훈시장은 서울혁신파크부지 기업에 헐값매각 강행처리, 날치기 매각공고 즉각 철회하라

2025-02-20
조회수 49


<긴급성명>

오세훈시장은 서울혁신파크부지 기업에 헐값매각 강행처리,
날치기 매각공고 즉각 철회하라


오세훈 시장이 결국 서울혁신파크 부지를 민간기업에 헐값에 매각하는 공고를 2월 20일 낸다고 알려졌다. 오세훈 시장의 막무가내 행정을 강하게 규탄한다. 오세훈 시장은 즉각 공고를 철회하고 시민들의 의견부터 듣기를 강하게 촉구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미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본인은 아니라고 애써 말하지만 서울시장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이렇게 서울시장 직을 버리고 대권에만 몰두하는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태도다.

서울시의 백년대계인 시유지를 기업에 헐값에 매각하는 중차대한 행정을 곧 그만둘 서울시장이 결정한다는 것은 무책임 몰염치 정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명태균 게이트에 얽혀 자신의 정치생명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가 아직도 서울시정을 제멋대로 막무가내로 운전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혁신파크 대규모 공유지를 기업에 온갖 특혜를 제공하고 매각하는 것은 자기 집을 급하게 내놓을 수밖에 없는 집주인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 급전이 필요한 경우인데, 서울시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케 한다. 대권행보를 시작한 오 시장이 기업에게 헐값 긴급 매각을 해야 하는 이유가 대권과 연관된 내용이 아닐지 의심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비극은 그 집이 본인의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의 것이란 사실이다.

이미 혁신파크 기업 매각은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쳤고, 서울시의회 심의과정에서도 많은 시의원들이 반대했음에도 내란정당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의해 졸속강행처리 됐다.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실시된 혁신파크 은평주민들도 60.9%가 기업매각에 반대하며, 인근 주민일수록 반대의견이 높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음에도 오 시장의 대권행보와 개발욕망의 불도저는 멈추지 않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즉각 매각공고를 멈추고 시민들 의견부터 듣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업매각절차를 저지할 것이다. 또한 매각에 응하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포함한 모든 투쟁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기업매각절차를 강행한다면 우리는 오세훈 시장 퇴출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대권 도전에 가기도 전에 정치인으로서 은퇴부터 당하게 될 것임을 강하게 경고한다.


2025.2.20.
혁신파크지키는은평시민모임
혁신파크공공성을지키는서울네트워크

[비영리 민간단체] 민달팽이유니온 | 사업자등록번호105-82-74763 | 통신판매업 2022-서울서대문-1726 | 대표ㆍ김솔아

주소 (우)03750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로 54-1, 2층 (지번) 북아현동 3-130 | 이메일 minsnailunion@gmail.com

전화 070 - 4145 - 9120 (단문 메세지 주고받기 가능) | FAX 0303-3441-9120  | 블로그 바로가기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402-466188 민달팽이유니온

  외근이 잦아 전화연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식 메일로 용건을 남겨주시면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Copyright ⓒ 2021 민달팽이유니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