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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활동보고] 서울교통공사 파업투쟁 지지 기자회견 - 연대발언

2025-12-03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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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3)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교통공사 파업투쟁 지지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연대발언으로 함께했습니다. 필수적인 안전인력 조차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인원감축을 시도하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사측을 규탄하면서,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서동규 위원장의 발언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년 세입자 연대 민달팽이유니온에서 활동하는 서동규입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동지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은 이 도시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필수재입니다. 그리고 서울시민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저는 빌라에서 전세 세입자로 살아가는 서울시민으로서, 지하철 그리고 지하철 노동자들에게 항상 의지하는 생활을 합니다. 집도 자동차도 없는 서민들에게, 지하철은 전월세집과 일터를 연결해주는 일상의 공간입니다. 얼마 전 한 유튜버가 증명했듯이, 달리기보다 느린 한강버스 따위에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좋은 교통입니다. 서울시는 공공교통에 예산과 인력을 감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폭 확대해야합니다.

시민들의 일상이 안전하고 건강해야하듯이, 시민들의 일상을 만들어내는 노동도 안전하고 건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인력배치도 이루어지지 않아, 혼자 순찰을 하다가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참사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서울지하철 역사 상당수가 단 2명이 근무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납니다. 작년에는 유해물질로 인해 집단적인 암 발병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지하철을 움직이기 위해 노동을 하다가 암에 걸리고 목숨까지 잃는다니, 지하철을 수시로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정말 참담한 마음입니다. 시민들의 일상을 만들어내는 노동자들이 열악한 처우에,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누구나 존엄하게 일하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어야합니다.

오늘 오면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교통대란 우려’, ‘올스톱 위기’ 같은 기사 제목들이 널려있더군요. 화를 참으면서 기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사용사 측이 조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위험한 작업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도 인력이 부족한데 인력감축을 추진한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고, 대화도 불성실하다는 사실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의 파업은 정당합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투쟁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존엄을 지킬 뿐더러,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업투쟁에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그리고 서울시와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합니다. 힘차게 싸워서 안전한 지하철, 안전한 일터, 교통공공성을 쟁취합시다. 민달팽이유니온도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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